관세청, 7월 수출 990억 달러…전년比 63.0% 증가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6-08-18 09:20:44

수입 686억 달러, 26.5% 증가…무역수지 304억 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412억 달러…2개월 연속 400억 달러 돌파, 14개월 연속 증가
[픽사베이]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관세청은 2026년 7월 월간 수출입 현황 확정치를 발표했다.

2026년 7월 수출은 990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3.0% 증가했으며, 수입은 686억 달러로 26.5%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04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관세청은 7월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7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2개월 연속 9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수출 증가세가 14개월 연속 이어졌다고 밝혔다. 무역수지도 2개월 연속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반도체(176.3%), 선박(47.2%), 무선통신기기(51.2%), 석유제품(35.7%), 승용차(8.4%) 등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가전제품(-0.7%)은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412억 달러로 2개월 연속 4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중국(96.2%), 미국(69.1%), 베트남(79.3%), 유럽연합(55.6%), 대만(22.0%), 일본(10.9%), 중동(24.7%) 등 주요 교역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수입은 원유(54.2%), 메모리 반도체(122.4%), 사료(24.8%) 등의 품목이 증가했으나, 석유제품(-13.2%), 의류(-3.5%), 자동차 부품(-2.8%) 등은 감소했다.

용도별로 보면 소비재 수입은 3.0% 감소했다. 사료와 소고기 수입은 증가했지만 의류와 승용차 수입은 줄었다. 원자재 수입은 29.1% 증가했으며 원유와 가스 수입이 늘어난 반면 석유제품·무쇠·목재 등은 감소했다. 자본재 수입은 36.7% 증가했으며 메모리 반도체, 기계류, 제조용 장비, 정밀기기, 무선통신기기 등이 증가했고 자동차 부품과 펌프는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31.4%), 미국(39.7%), 중동(10.5%), 유럽연합(1.1%), 일본(19.5%), 대만(47.0%), 베트남(21.7%), 호주(26.7%) 등 주요 수입대상국 대부분에서 증가했다.

올해 1~7월 누계 수출은 5,95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했으며, 수입은 4,273억 달러로 18.2% 늘었다. 누계 무역수지는 1,67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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