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11월 주말 ‘조선 선비의 책상 위 – 나무필통 만들기’ 체험 운영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0-30 09:19:29

어린이 대상, 조선시대 서당 학습문화 체험 기회 제공 조문국박물관 역사체험 프로그램.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11월 주말마다 역사체험프로그램 ‘조선 선비의 책상 위 – 나무필통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조선시대 서당 학습문화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선비의 공부 도구를 직접 만들어보며 옛 배움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이론 10분과 체험 40분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서당에서 공부하던 선비들의 일상과 전통 공부 도구(붓, 벼루, 종이, 필통 등)의 의미를 배우고, 나무필통 표면에 전통 문양을 꾸미고 이름이나 좌우명을 새겨 ‘나만의 선비필통’을 완성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의성군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사이트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체험 인원은 선착순 25명, 참가비는 5,000원이다. 신청 기간은 11월 1일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체험은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조선 선비들의 예절과 성실함, 배움의 자세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아이들이 역사와 전통문화를 흥미롭게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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