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시대 더욱 필요해진 간병사와 환자의 보호자를 연결하는 퍼스트케어">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11-23 09:29:05
▲퍼스트케어.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코로나19로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언택트(untact)’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킨 ‘비대면 방식’이 아닐까 한다. 재택근무나 화상회의 같은 공식적인 업무에서부터 배달 음식을 수령하는 일상 속 작은 습관까지, 이제 비대면 방식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병문안 문화만은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국내 병원들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대부분의 병원이 환자들의 보호자에 대한 병문안을 제한하고 있다.
그로 인해 입원 환자들은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본인이 가족들과 소통에서 단절 됐다는 우울감에 정신적인 고통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병원에 입원 한 환자 중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의 방안 중 하나 인 병문안 일체금지 조치로 인한 ‘코로나블루’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함)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를 해결 하기 위해 (주)퍼스트휴먼에서 요양보호사, 간병사와 환자의 보호자를 비대면으로 소통 할 수 있는 서비스인 “퍼스트케어”를 출시 했다.
“퍼스트케어” 서비스는 김성민 대표이사가 실제 요양원 봉사활동을 통해 기존 케어 서비스에서 서비스 제공자인 요양보호사, 간병사와 고객인 보호자간의 소통의 부재로 인한 케어 시스템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한 서비스이다.
‘퍼스트케어’는 요양보호사, 간병사가 환자에게 제공하는 케어 활동을 사진과 함께 기록하여 공유하는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쉽고 편리하게 보호자에게 케어 정보를 제공 할 수 있다.
특히 요양보호사가 항상 기록하는 ‘장기요양급여제공기록지’와 간병사의 실무를 바탕으로 구성한 체크리스트 항목을 통해 해당하는 케어 활동을 간단히 체크하는 방식으로 개발함으로써, 요양보호사는 간편한 체크 형식으로 제공한 케어 활동을 명확히 기록하고, 보호자는 한 눈에 어떤 활동이 이루어 졌는지 알 수 있도록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업계에서는 “퍼스트케어가 널리 확산이 되면 생활 방역의 마지막 수칙인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전할 수 있는 비대면 병문안 문화가 하루빨리 정착 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퍼스트케어 관계자는 “(주)퍼스트휴먼은 ‘퍼스트케어’를 통해 요양보호사, 간병사가 업무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투명한 케어 환경을 조성할 것이며, 돌봄케어 서비스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간병문화개선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비대면 간병 소통 서비스 “퍼스트케어”를 자세히 알고 싶다면, 검색창에 “퍼스트케어” 검색하거나 도메인 창에를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