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추진…건강 식생활·지역농업 상생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2026-03-09 09:27:06

임산부 600여명 대상 연간 최대 48만원 친환경농산물 지원
4월 10일까지 행정복지센터 접수…지역 먹거리 선순환 기대
임산부 친환경꾸러미 지원. 군산시 제공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지자체 먹거리 정책이 확대되고 있다.

전북 군산시는 미래세대의 건강 증진과 지역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20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간 최대 48만원(자부담 9만6000원 포함) 상당의 친환경농산물과 유기가공식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이는 월 평균 약 4만원 수준의 친환경 식재료를 지원받는 것으로, 임산부 가정의 식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임신 중이거나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이며, 군산시는 약 60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4월 10일까지이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신청 시점에 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이나 농식품바우처 사업 지원 대상자인 경우, 또는 동일 자녀에 대해 임신 당시 이미 해당 사업 지원을 받은 산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4월 중 지원 대상자를 확정한 뒤 대상 임산부에게 사용 방법과 주문 절차 등을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임산부 건강 지원과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라는 정책 효과가 기대되지만, 지원 대상과 예산 규모가 제한적인 만큼 향후 수혜 범위 확대 여부가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시 먹거리정책과장은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은 물론 친환경농산물 소비 기반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맞춤형 먹거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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