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오늘(8일)부터 원서 접수 시작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2-08 08:52:27

오는 21일까지 원서 접수, 인성검사·면접 거쳐 내년 1월 말 최종 합격자 발표
협력사 인턴십 기회 제공

▲ 2016년 상반기 현대자동차그룹 고용디딤돌 모집공고 이미지 <사진제공=현대

기아차>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이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의 원서 접수를 오늘(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고용디딤돌 사이트에서 실시한다.


지난 1일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은 이영섭 현대·기아차 협력회 회장, 1차 부품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고용디딤돌 MOU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식을 통해 현대차는 매년 상·하반기 각 400명씩 2018년까지 3년간 총 2400명에게 직무교육과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초대졸·4년제 정규대학 졸업 예정자(2016년 2월)와 기 졸업자로 희망자는 고용디딤돌 사이트에서 원하는 회사와 교육장소를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온라인 인성검사와 면접을 진행해 내년 1월 말 최종 합격자 400명이 발표되며, 최종 합격자는 8주간의 직무교육을 받고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 200여 개에서 3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한다.


직무 교육은 서울·경기, 충청, 경북, 경남, 전북, 전남 등 전국 주요 6개 권역의 8개 도시에 위치한 교육장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자동차부품산업 관련 직무 교육과 실무 관련 업무 기술, 직장 내 적응을 위한 인성 교육, 취업컨설팅 등이다.


5개월간 교육훈련비·인턴 급여와 별도의 취업지원금이 제공되며,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이 끝난 후 우수 인력으로 선정된 인원은 각 협력사로부터 정규직 채용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일자리를 확대하고 협력사의 우수 인재 확보를 도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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