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통약자 시내버스 이동편의 높인다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04-01 09:22:53

저상버스 도입율 22.9%…서울 이어 전국 2위
▲ 대전시가 저상버스 46대를 도입해 교통약자에 대한 시내버스 이용편의 증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는 ‘교통약자에 대한 시내버스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저상버스 46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전체 시내버스의 저상버스 도입률 40%를 목표로 꾸준히 저상버스 도입을 늘려온 결과 지난해 말 기준 42개 노선에 175대가 운행되고 있다.  

지난 2005년 저상버스 도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모두 221대의 저상버스를 운행, 도입율은 22.9%로 소폭 올라 서울(33.3%)을 제외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일부 버스정류장에서 승강장 주변 및 보도턱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개선과 함께 저상버스 수송능력을 고려한 노선 및 배차간격 조정 등 교통약자의 시내버스 이용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저상버스 도입 확대에 맞춰 휠체어 이용승객의 편의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승강장내 ‘장애인 전용 승차대기 장소’ 10개소 설치와 ‘대전의 모든 시내버스는 버스전용정차구간에 정차한다’는 캠페인을 전개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영춘 시 대중교통과장은 “저상버스 도입을 늘려나가면서 이용편의성도 높여 노약자, 휠체어 장애우, 유모차 아주머니, 어린이들도 언제나 손쉽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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