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월 수출 673억 달러…전년比 28.7% 증가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6-03-16 09:33:41
반도체 호조로 2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 9개월 연속 증가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관세청은 2026년 2월 월간 수출입 현황 확정치를 16일 발표했다.
올해 2월 수출은 673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8.7% 증가했으며, 수입은 519억 달러로 7.5%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54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관세청에 따르면 2월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역대 2월 중 최대를 기록했으며, 월간 수출 증가세가 9개월 연속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반도체(157.9%), 선박(45.5%), 무선통신기기(23.0%) 등은 증가했으나, 승용차(-22.9%), 석유제품(-3.3%), 자동차 부품(-24.4%)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의 수출액은 동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비중 확대를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4.1%), 미국(28.5%), 베트남(23.9%), 유럽연합(10.3%), 대만(62.6%) 등 대부분 주요 교역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중동(-1.2%)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메모리 반도체(72.8%), 승용차(58.6%), 가스(15.6%) 등의 품목이 증가했으나, 원유(-11.4%), 기계류(-2.9%), 조제식품(-0.5%) 등은 줄었다.
용도별로 보면 소비재 수입은 13.6% 증가했으며, 승용차와 금 수입이 늘어난 반면 조제식품과 가전제품은 감소했다. 원자재 수입은 2.0% 감소했으나, 가스와 석탄은 증가했으며 원유·석유제품·철광 수입은 줄었다. 자본재 수입은 16.7% 증가했으며, 메모리 반도체, 제조용 장비, 무선통신기기 등이 증가했고, 기계류·원동기·자동차 부품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23.6%), 유럽연합(14.4%), 미국(0.3%), 베트남(29.5%), 대만(8.8%), 호주(4.5%) 등에서 증가했으며, 중동(-14.9%), 일본(-5.1%) 등은 감소했다.
2월 수출은 반도체 중심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흑자도 이어졌다. 한국 수출의 체질 강세와 글로벌 수요 회복을 보여주는 지표로, 3월 이후 성장세 지속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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