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대게 53.1%·오징어41.5% 등 설 전 수산물 13개 수입값↑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9-01-31 09:24:13

▲출처=픽사베이.
[로컬세계 박민 기자]관세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65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31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 지원을 위해 관세청이 제공하는 자료로 앞서 1차(1.16.), 2차(1.23.) 주 단위로 정보가 공개됐다.
 

이번 발표 자료는 이에 이은 3차 자료로 설 연휴 1주~3주 전의 누적인 2018년 1월 18일 기간과 올해 1월 7일에서 27일까지의 기간을 비교해 분석했다.


그 결과, 주요 농축수산물의 수입가격은 65개 중 35개가 오르고 28개는 내려갔다.


배추, 키위 2개 품목은 수입량이 없었다.


주요 품목별 평균 수입가격 현황에 따르면 농산물은 35개 품목 중 참깨(54.2%), 설탕(기타)(43.0%), 밤(냉동)(29.0%), 호박(신선·냉장)(26.8%), 두부(25.7%), 옥수수(기타)(16.0%), 고추류(냉동)(8.3%), 표고버섯(신선, 냉장)(6.1%) 등 16개 품목은 올랐다.


반면, 마늘(냉동)(-41.2%), 호두(탈각)(-31.2%), 팥(건조)(-77.4%), 양파(신선·냉장)(-12.9%), 포도(신선)(-12.9%), 생강(신선·냉장)(-10.9%), 바나나(신선·건조)(-6.9%), 도라지(신선·냉장)(-4.1%) 등 17개 품목은 떨어졌다.


축산물의 경우 10개 품목 중 소갈비(냉동)(15.4%), 닭다리(냉동)(20.3%), 뼈없는 소고기(냉동)(7.8%), 소갈비(냉장)(7.7%) 등 6개 품목은 가격이 오르고 닭날개(냉동)(-4.7%), 삼겹살(냉동)(-4.1%) 등은 떨어졌다.


수산물은 20개 품목 중 대게(산것·신선·냉장)(53.1%), 낙지(냉동)(49.7%), 오징어(냉동)(41.5%), 임연수어(냉동)(33.4%), 고등어(냉동)(28.7%), 주꾸미(냉동)(26.3%), 대구(냉동)(20.2%) 등 13개 품목은 상승하고 낙지(산것·신선·냉장)(-34.4%), 꽁치(냉동)(-23.3%), 미꾸라지(-7.6%) 등 7개 품목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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