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기념행사 다채롭게 개최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8-14 10:36:11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 오전 10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기관·단체장,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연다.
이번 행사는 국권 회복을 경축하고 순국선열의 헌신을 기리며 애국정신 계승과 국가발전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소프라노 이영규의 오페라 아리아 ‘초인 264’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축하공연, 만세삼창 등이 진행된다.
축하공연에는 창작 뮤지컬 ‘광복, 그리고 내일로!’가 무대에 오르며, 대구의 국채보상운동, 대한광복회 결성, 3·8만세운동 등 항일 역사를 재조명한다.
경축식에 앞서 오전 9시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참배가 열리고, 정오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타종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6시 30분에는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김용임, 정승환, 프로미스나인 등 국내 가수 7팀이 출연하는 ‘광복절 경축음악회’가 열린다.
시는 독립유공자 유족 440명과 생계곤란 손자녀 1,370명에게 위문금을 지급하고, 광복회원과 유족에게 도시철도 무료승차 혜택을 제공한다.
김 권한대행은 “광복 80년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미래를 함께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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