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방세외수입 운영 성과 빛났다…행안부 평가서 최우수 선정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6-02-09 09:32:11
경기도 평가 이어 전국 평가서도 최고 등급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징수액 전년 대비 525억 원 증가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세외수입 징수 성과를 끌어올린 운영 역량이 전국 단위 평가에서 성적으로 입증됐다.
경기 수원특례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지방세외수입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중앙정부 평가에서도 최고 성과를 거두며 세외수입 운영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세외수입 징수율 제고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세외수입 부과·징수 실적을 종합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의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인구와 재정 여건을 고려해 14개 그룹으로 나눈 뒤, 세외수입 전체 징수율과 체납 관리 실적을 중심으로 한 정량평가와 우수사례 발굴, 특별회계 종합 관리 등에 따른 가점을 합산해 최종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수원시는 경기 침체 등으로 징수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년보다 525억 원 늘어난 2911억 원의 세외수입을 징수했다. 세외수입 징수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징수율 제고를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세외수입은 여러 부서에 분산돼 관리되는 특성상 체계적인 운영이 쉽지 않다”며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전 공직자가 징수율 제고에 힘쓴 결과, 징수액이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정하고 효율적인 세외수입 운영으로 재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외수입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재정 체질을 가늠하는 지표다. 위기 국면에서도 성과를 낸 운영 능력이 지속 가능한 재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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