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4명 추가, 총 179명…삼성서울병원서 또 발생
이서은
| 2015-06-24 09:10:17
추가 사망자는 없어…신규 퇴원자 13명, 치료 중인 환자 85명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이 지난 23일 오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출처=e-브리핑 화면캡처>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메르스 확진자가 4명 추가 발생해 총 확진자가 179명으로 늘어났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가운데 177번 환자(50·여)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환자로, 현재 잠복기가 한참 지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감염 환자가 또다시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179번 환자(54·여)는 메르스 확진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국자지정격리병원인 강릉의료원 간호사로, 메르스 확진자인 96번, 97번, 132번 환자를 치료하면서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176번 환자(51)는 지난 6일 건국대병원에서 76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178번 환자(29)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평택박애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가족으로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복지부에 따르면 전일 대비 추가 사망자는 없어 사망자 수는 27명에 머물고 있으며, 신규 퇴원자는 13명이 증가해 지금까지 총 67명이 퇴원했다.
이에 따라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85명이며, 이 중 16명은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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