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희망택시 교통약자 돌보는 희망버스 인기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05-11 09:33:18

화천군, 매년 교통약자 위해 이동편의 증진 사업 시행
장애인과 고령자, 청소년 등 교통비용 부담 경감 효과
희망택시 이용방법도 개선, 대상 주민 전용 카드 발급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화천군이 지역의 교통약자 편의증진 사업을 통해 교통비 부담 경감과 이동편의 증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화천군은 매년 공공형 희망버스와 희망택시를 비롯해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차량(특별교통수단) 운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천군의 면적은 약 909㎦로 서울시 면적(605.25㎦)의 1.5배에 달하지만, 대중교통 기반은 매우 열악한 접경지역이다. 더구나 전체 인구 2만2,600여명 중 장애인과 65세 이상 고령자, 14세 이하 청소년 등 교통약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말 기준, 9,200여명으로 40%를 넘어서고 있다. 

화천군의 교통약자 편의증진 사업의 일환인 ‘희망택시’

 이에 화천군은 매년 공공형 버스와 택시, 특별교통수단 등을 가동해 이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희망버스 21대와 희망택시 51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차량 5대가 운행됐으며, 교통약자들의 이용횟수는 총 8만1,386회에 달한다. 화천군은 올해도 이러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희망택시 이용이 전용 카드 사용으로 한층 쉬워진다. 발급 대상은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400m 이상 떨어진 마을 주민이며, 해당 주민들은 마을에서부터 화천시내버스터미널, 사창리 버스 터미널까지 매월 8회(편도) 희망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카드에는 매월 가구별로 신청된 택시 요금이 충전된다. 요금은 1회 사용 시 1,700원이 결제되며, 나머지 요금은 화천군이 부담한다. 

 군은 또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휠체어 탑승 등이 가능한 특별 차량 5대를 운행한다. 요금은 4㎞에 1,000원이며, 1㎞ 연장 시 100원이 추가돼 매우 저렴하다. 희망버스의 경우, 지역 21개 마을에서 총 12대가 운행되며, 요금은 일반 1,700원, 청소년 1,300원, 초등학생 800원으로, 큰 비용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이 외에도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한 스마트 안심셔틀, 어르신들을 의한 보건의료원 무료 셔틀버스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화천군은 차량 뿐 아니라, 교통약자들의 안전 확보에도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해 반사경 및 교통 표지판을 80곳에 설치했으며, 버스 승차 대기소 5곳, 과속 방지턱 12곳 등 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 올해 역시 위험지역에 반사경과 교통 표지판, 과속 방지턱, 차선 도색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멀리 산간마을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읍내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매년 교통약자 편의증진 사업을 확대 시행 중”이라고 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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