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추석 연휴 대비 구조 대응 태세 점검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9-19 10:13:47
7개 파출소 근무·장비 상태 확인…연휴 안전 관리 강화
서정원 서장(우측)이 구조 대응 태세 등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부산해경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산해양경찰서가 현장 대응 태세 점검에 나섰다.
부산해경은 18일과 19일 이틀간 관내 7개 파출소를 대상으로 긴급 상황 대응 능력과 구조 장비 상태 등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점검 항목은 △근무·휴게시간 배분의 적절성 △연안구조정과 순찰차 내 구조장비 비치 및 작동 상태 △주요 상황별 대응 매뉴얼에 따른 구조 태세 등이었다.
서정원 부산해경서장은 영도와 남항파출소를 직접 방문해 지난해 처리한 사건 시간대를 분석하며 직원들의 피로도를 고려한 휴게시간 배분 적절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각 파출소의 치안 특성을 반영한 효율적 치안활동이 이뤄지고 있는지도 점검했다.
또 연안구조정과 순찰차에 탑재된 장비의 가동 상태와 관리 실태를 확인했으며, 최장 10일에 달하는 연휴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부산 바닷가 관광지를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지 중심의 예방 활동 강화도 당부했다. 유람선·낚시어선 등에서 선장 등 안전 관리자가 예방 활동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는지도 세심히 살필 것을 강조했다.
서정원 서장은 “경찰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며 “내 가족과 부산을 찾는 방문객 모두가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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