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체류형 관광상품’ 첫 도입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24 09:39:13

절골·고원힐링캠핑장 이용권 등 선정…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기부의 마음에 태백의 정성을 담다” 2025년 제2차 답례품 선정위원회 개최.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23일 태백시청 신관 커뮤니티룸에서 ‘2025년 제2차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 품목과 공급업체를 공정하게 심의·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정량·정성 평가를 바탕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우수 제품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으며, 최종적으로 1개 업체의 3개 품목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물품 중심에서 벗어나 ‘체류형·관광형 답례품’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선정된 답례품에는 태백시설관리사업소에서 운영하는 절골힐링캠핑장과 고원힐링캠핑장 이용권이 포함돼 있어, 기부자가 직접 태백을 찾아 청정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이러한 체류형 답례품이 단순한 기념품 제공을 넘어, 숙박·식사·관광 등 지역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는 소중한 통로이며, 답례품은 그에 대한 정중한 보답”이라며 “앞으로도 태백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기부자 만족도는 물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는 향후 관광·문화 자원을 연계한 차별화된 답례품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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