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서 늦더위 날려요

윤민식 기자

yms9321@hanmail.net | 2015-09-04 09:37:13

▲정동진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모터보트를 타고 늦더위를 날리고 있다. 윤민식 기자. 
[로컬세계 윤민식 기자]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한 바람이 불지만 한 낮에는 아직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가을의 문턱을 넘었지만 더위가 가실 줄 모른다.

▲정동진 해변을 찾은 일가족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윤민식 기자.
서울 경복궁 정 동쪽에 있는 바닷가인 정동진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는 것도 더위 때문.

한여름 피서객들로 붐볐던 해변가에는 가족 단위 소규모 여행객들이 파도에 몸을 담그거나 모터보트를 타고 늦더위를 식힌다.

▲정동진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대형 모래시계. 윤민식 기자.
▲증기기관차와 7량의 객차로 이뤄진 정동진시간박물관 전경. 열차를 활용한 전시공간이 이색적이다. 윤민식 기자. 
해수욕에 지치면 인근 정동진시간박물관을 들러보는 것도 좋다. 박물관은 열차를 그대로 가져와 전시공간으로 활용한 점에서 이색적이다. 7량의 객차로 이어진 전시공간에는 타이타닉호 침몰 때 멈춘 전 세계 단 하나뿐인 18k 금장 회중시계와 시계관련 유물 13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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