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적조피해 방제 총력전

노지훈

| 2015-08-04 08:58:36

[로컬세계 노지훈 기자] 하동군은 4일 남해∼거제 일부 해역에 적조생물 출현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적조 방제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군은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2일 오후 8시부터 남해 남면 평산리 죽도에서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해역에 적조생물 출현주의보를 발령해 양식어민들이 사전대비에 만전을 당부했다.


또 군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적조생물 출현주의보 발령에 맞춰 적조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양식어업인들에게 재해대책명령서를 발부했다.


이에 앞서 하동군은 지난달 17일부터 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내 최초로 가두리양식어장 39어가에 액화산소를 공급해 적조 발생에 따른 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황토 4318t과 적조방제사업비 2억 7000만원을 확보해 소형 적조방제 장비와 황토운반 살포용 형망선 등을 임차해 신속한 방제작업으로 수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하동군 관계자는“인근지역 적조발생 동향을 주시하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 하고 있다”며“적조발생 진행과정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휴대폰 단문자서비스를 이용한 실시간 속보 연락망을 구축해 어업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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