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 추위 절정…강원·경기 일부 ‘영하권’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0-30 08:13:48

설악산 영하 8.3도…중부 일부 내륙 첫 서리·얼음 관측

▲ 오늘(30일) 기상정보<자료출처=기상청>[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금요일인 오늘(30일)은 밤 사이 찬 공기가 남하하고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대부분 지역이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밤 사이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중부 일부 내륙에는 첫 서리와 첫 얼음이 관측됐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2도로 전날보다 더 떨어졌으며, 대전 3.6도, 인천 4.4도, 강릉 5.7도, 전주 7.2도, 광주 8.8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8.3도까지 떨어졌으며, 파주 –2.1도, 철원 –2.8도, 인제 –1.8, 춘천 –1.1도 등 강원·경기 일부 지역도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6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