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전세 피해 임차인 지원 사업’ 7개월 만에 300건 돌파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0-22 10:33:11
주거안정비·소송수행비 등 종합 지원으로 주민 회복 지원
박일하 구청장이 지난 2월,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고등학생 대상 부동산 교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의 전세 피해 임차인 지원 사업이 올해 3월 시작 후 7개월 만에 342건 접수, 301건 조치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구는 전세사기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소송수행비 실비를 지원하고, '주택임차인 보호 및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보증금 반환보증료, 이사비, 월세, 심리치료비, 주거안정비 등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했다.
지원 유형별로는 주거안정비 186건, 소송수행비 105건, 월세 8건, 이사비·심리치료비 각 1건 등이며, 총 지원금 규모는 약 2억 원에 달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며 “앞으로도 피해자의 실질적 회복과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예산 소진 이후 신청자에 대해서 내년도 소급 지급을 검토하고,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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