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세계가 인정한 건강도시 선정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6-08-30 09:47:18

AFHC 총회에서 ‘건강도시 발전상’ 수상
▲허태정 유성구청장(가운데)이 29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제7차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총회에서 건강도시발전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유성구가 제7차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 총회에서 ‘건강도시 발전상’을 수상했다. 

구에 따르면 29일 강원 원주에서 열린 제7차 WHO AFHC총회에서 건강도시 전반적인 발전도를 보는 ‘스피릿 체크리스트’로 이 상을 받았다.

특히 ‘스피릿 체크리스트’로 대변되는 ‘건강도시 유성 연차별(4개년) 발전계획’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해 온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WHO와 AFHC는 2년 마다 건강도시연맹 총회를 개최해 건강도시 상호교류 증진과 발전을 위한 부문별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선정, 건강도시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등 서태평양지역 11개 국가에서 700여명이 참석했다. 

허태정 구청장은 “이번 총회는 그동안 유성구가 실시해 온 민.관 협력체계에 기반을 둔 건강도시정책과 사업을 국제적으로 평가받는 자리가 됐다”며 “향후 주민 참여를 통한 건강도시 조성 사업을 다각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은 WHO에서 주창한 건강도시 운동에 동참하는 서태평양지역 내 도시연합 모임으로 유성구는 2013년 가입했으며 현재 9개국 175개 도시, 국내에서는 82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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