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대전 자치구 중 승용차요일제 참여 ‘으뜸’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12-29 09:47:59

연말 1600건 신청 중 절반 차지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서구가 대전 자치구 중 연말 승용차요일제 참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관내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연말 승용차요일제 특별대책을 추진한 결과 서구가 ‘최우수’, 동구·중구는 ‘우수’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승용차요일제의 참여율을 더욱 높이고자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홍보를 실시하고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실적 집계를 내는 등 연말 특별대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4일까지 1600여건의 추가신청이 이뤄졌으며 이는 올해 전체 신청건수의 30%에 달한다. 특히 서구는 전체 신청건수의  50% 정도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요일제를 시행하면서 나타난 여러 불편사항들을 보완·운영해 참여율을 늘릴 계획으로 내년부터는 운휴일 요일변경이 당일 변경도 가능하며 요일 변경횟수를 연 8회에서 연 12회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으로 조례를 개정해 요일제 위반 허용횟수도 연 4회에서 연 9회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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