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농가 참여… 자두·마늘 등 45개 품목 선보여 조계사 직거래장터 모습.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조계사 남문주차장에서 열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 음력 6월 초하루부터 초삼일까지 진행된 불교 행사 일정에 맞춰 기획됐으며, 많은 신도와 방문객이 찾는 시기를 활용해 의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직거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직거래장터에는 지역 11개 농가와 업체가 참여해 자두, 꿀, 마늘 등 45개 품목을 선보였으며, 신선한 상품 구성과 친절한 현장 응대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일부 품목은 현장에서 추가 주문이 이어지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주수 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의성 농산물을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신 신도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도시와 연계한 직거래장터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직거래 행사가 농가 소득 증대와 함께 의성 농산물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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