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역서 현금 3억 돈가방 되찾아…역직원 신속 대응
이상수 기자
plusg777@gmail.com | 2026-03-09 09:51:57
금세공업 종사자 유실…2시간 30분 만에 주인 품으로
[로컬세계 = 이상수 기자] 지하철 역 직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현금 수억 원과 귀금속이 들어 있던 가방이 분실된 지 약 두 시간 만에 주인에게 돌아갔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6일 새벽 서울 지하철 종로3가역 승강장에서 현금 약 3억 원과 귀금속이 들어 있는 가방을 습득해 주인에게 인계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종로3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 이민호 대리는 6일 오전 0시 55분께 마지막 열차 운행을 확인하며 시청 방면 승강장을 순찰하던 중 승차 위치 8-2 인근 의자에 놓인 검은색 가방을 발견했다.
가방 내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현금 다발 3개(약 3억원)와 목걸이·귀걸이 등이 담긴 귀금속 상자 5개가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한 직원은 즉시 112에 신고했다. 이후 인근 파출소 경찰관과 유실자가 역을 방문하면서 가방은 무사히 주인에게 전달됐다.
가방 주인은 금세공업 관련 종사자로, 승강장 의자에 가방을 두고 지하철에 탑승한 뒤 분실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같은 날 낮 12시께 종로3가역을 다시 찾아 가방을 되찾았으며 도움을 준 역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가방을 잃어버려 크게 걱정했을 승객이 빠르게 찾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역사 순찰과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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