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내일(15일)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 교환
이서은
| 2015-09-14 06:00:13
한적, 오늘(14일) 1차 상봉 후보자 500명 상봉 의사 및 건강 상태 확인 거쳐 250명으로 압축
▲ 이산가족 상봉 실무준비 모습<사진출처=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남북은 내일(15일) 판문점에서 다음 달 예정된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상봉 후보자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한다.
이에 따라 오늘(14일) 대한적십자사는 앞서 컴퓨터 추첨으로 선정된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500명을 대상으로 상봉 의사와 건강 상태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250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이번 2차 상봉 후보자 선정에는 국군포로 등 특수이산가족 50명이 포함되며, 이들은 북측 가족의 생사가 확인될 경우 모두 최종 상봉 대상자로 선정된다.
남북은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한 뒤 해당 가족의 생사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다음달 5일 그 결과를 담은 회보서를 주고받을 계획이다.
또한 이후 한적은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추석계기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2박3일씩 1차와 2차로 나뉘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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