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성덕 다목적댐 준공
라안일
raanil@localsegye.co.kr | 2015-10-15 09:50:22
저수지→다목적댐 재개발 첫 사례
[로컬세계 라안일 기자] 저수지가 다목적댐으로 변신했다.
▲성덕 다목적댐 전경. |
K-water는 오는 16일 오후 3시에 경북 청송군 소재 성덕댐 하류공원에서 ‘성덕 다목적댐 준공행사’를 한동수 청송군수, 서명교 국토교통부 수자원정책국장, 최계운 K-water 사장을 비롯해 청송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성덕댐은 우리나라 최초로 농업용 저수지였던 수락저수지를 다목적댐으로 재개발한 사례로 2006년 11월 착공해 10여년 만에 높이 58.5m, 길이 274m, 총 저수량 2900만㎥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으로 준공됐다.
K-water에 따르면 기존에는 농업용수(8400㎥/일)만 공급가능했으나 댐 준공으로 하천유지용수(5800㎥/일)는 물론 경북 청송군과 영천시, 경산시에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4만 2300㎥/일)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댐 저수를 이용 연간 1653MWh(우리나라 410여 가구가 1년 동안 생활할 수 있는 전력량)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성덕다목적댐은 농업용 저수지를 다목적댐으로 재개발한 최초의 사례로,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가뭄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경북지역 물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K-water는 가뭄과 홍수 등 물 재해로부터 안전한 국토를 실현하고 국민들이 물로 더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