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단체협상 결렬로 시내버스 운행중단

한차수

han328cansoo@naver.com | 2015-11-04 09:51:22

▲군산시내버스 대체노선도.  
[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전북 군산시의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시는 2015년도 전라북도 버스업체 노·사 임금 및 단체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4일 오전 4시부터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택시부제를 전면해제하고 임시 운행 노선 10개를 지정, 전세버스 43대를 임시 운행한다.

 
또한 읍면동 및 유관기관(경찰서, 교육지원청)에 파업에 따른 홍보 협조 요청했으며 시청 홈페이지, 전광판 등 시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임금 인상 폭을 두고 파업까지 예고하며 팽팽히 맞서던 전북 시내·시외버스 노사는 이틀간 협상 끝에 전북지역 시외버스 5개사(호남고속, 대한고속, 익산여객, 신흥여객, 광일여객)와 익산, 정읍, 김제, 고창지역 시내·농어촌버스가 '기본급 10% 인상'에 합의한 반면 부안과 군산, 무주, 진안, 장수, 임실, 순창, 남원 등 8개 시·군 시내·농어촌버스 노사는 합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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