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발걸음’ 태백시립도서관 재개관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1-03-18 09:51:15

▲태백시립도서관 전경.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리모델링사업’ 추진으로 임시 휴관했던 태백시립도서관을 오는 23일부터 재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태백시립도서관은 지난해 생활SOC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2억7400만원을 투입, 26년 된 건물 외벽, 노후 창호를 교체하고 내부시설 환경 개선은 물론 공간을 재구성하여 이용자 중심의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1층은 종합자료실과 유아・어린이실을 분리해 다양한 계층이 각각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몄고, 2층은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열람실, 사무실로 공간을 구성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독서 갤러리 공간.

도서관의 숨어있는 공간을 잠시 소개하면, 1층 종합자료실 내에 지역 출신 화가 안해숙 작가의 작품을 무상임대하여 독서하며 그림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풍성하게 꾸몄다.


또 어린이실 내에 수유 공간을 별도로 만들어 영・유아 양육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유아실 공간에는 그림책 비치외에 해먹이 함께 설치되어 어린이들에게 독서뿐만아니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유실.

이용시간은 화~토요일로 자료실(오전 9~오후 6시),열람실(오전 9~오후10시)이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시민 개개인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첫 발걸음이 바로 도서관의 역할”이라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관리 및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립도서관과 산소드림도서관은 포스트코로나시대 시민들에게 정보 접근의 편의성 및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기위해 상반기 중 예약대출반납시스템 구축, 온라인 전자책 서비스, U-도서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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