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오늘 긴급 안보대책 협의…北 도발 위협 대응 방안 논의
이서은
| 2015-05-11 08:15:31
한민구 국방부 장관, 최윤희 합참의장 등 참석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에 따라 오늘(11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안보대책 당정 협의를 연다.
▲ 지난 2013년 2월14일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주요당직자들과 유승민 국회 국방위원장, 김관진 국방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북한군의 동향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 대한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 했다.<사진출처=새누리당 홈페이지> |
최근 북한은 우리 군 함정의 정상적인 작전활동을 빌미로 직접 조준타격 등을 운운하며 무력 도발 위협을 한데 이어 동해안에서 함대함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켰다.
이에 따라 이날 당정 협의에서는 북한군의 동향 및 상황을 보고하고,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조치 등 대응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당에서는 우리 군의 철저한 안보태세 강화를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협의에는 정부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 등이 참석하며, 당측에서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를 비롯해 원유철 정책위의장,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 김성찬 당 국방 정조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8일 브리핑을 통해 북한에 도발적 언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으며, 이를 무시할 경우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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