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중소기업 맞춤형 융자지원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1-02-10 09:55:06
▲관악구청 전경. |
[로컬세계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21 상반기 관악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총 지원규모는 40억원으로 상반기에만 3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0.8% 초저금리를 유지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9일까지 접수하는 2월 융자를 시작으로 6월까지 매월 접수를 받으며, 융자한도는 소상공인 5000만원 이내, 중소기업 1억원 이내이고 상환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지원대상은 관악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으로 신청일 현재 사업자등록한지 6개월이 경과해야 한다. 다만, 금융업, 부동산업, 숙박업, 주점, 담배, 주류 등의 업종과 기타 사행성 업종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우리은행 관악구청지점과 서울신용보증재단 관악지점에서 부동산 및 신용보증 담보평가액을 사전 상담 후,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최근 3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등을 첨부해 구청 지역상권활성화과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매달 저금리로 실시하여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영세 업체를 위해 융자지원 규모 확대 및 금리 인하를 통해 58개 업체에 총 42억99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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