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엘리야병원, ‘2026 무릎 인공관절수술 지원사업’ 협약병원 선정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2-19 10:07:51
관절 예방교육·재활까지 통합 지원…“맞춤형 전문 수술 중요”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고령화로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경제적 이유로 수술을 미루는 노인층을 위한 공공 의료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울산엘리야병원(병원장 정영환)은 노인의료나눔재단으로부터 의료시설과 역량을 인정받아 ‘2026 무릎 인공관절수술 지원사업’ 협약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노인의료나눔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퇴행성관절염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 노인복지법 및 관련 고시에 근거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만 60세 이상으로 건강보험급여 ‘인공관절치환술(슬관절)’ 인정기준에 해당하는 질환을 진단받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 부담금에 해당하는 진료비·검사비·수술비 등을 실비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한쪽 무릎 최대 120만원, 양측 무릎은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된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거나 손상되면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초기·중기·말기로 구분되며, 말기 환자의 경우 관절 기능이 크게 저하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해 인공관절 수술이 고려된다. 인공관절은 특수 합금과 고분자 재료로 제작돼 손상 부위를 대체함으로써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 회복을 돕는다.
울산엘리야병원 관절척추센터 최치범 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고령화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60대 이상이 80%를 차지한다”며 “인공관절 수술은 난도가 높은 만큼 환자별 관절 손상 정도와 형태, 각도 등을 고려한 맞춤 수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병원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술비 지원뿐 아니라 관절 건강 예방교육, 진료 상담, 노인 관절 정책 연구, 수술 후 재활 및 지속 관리까지 통합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관절·척추 통합진료 시스템과 FDA 승인을 받은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MAKO)’를 활용한 로봇수술센터, 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 협진, 재활치료 특화 시스템 등을 통해 지역 내 노인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노인의료나눔재단 홈페이지와 병원 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공재단과 지역 병원의 협력은 고령사회 의료격차를 완화하는 현실적 대안으로 평가된다. 단순한 수술비 지원을 넘어 예방·재활까지 연결되는 통합 관리 체계가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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