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내년 기준인력·인건비 대폭 확보…조직 경쟁력 강화 ‘탄력’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5-12-30 10:48:33

행안부 평가 3년 연속 우수 성과…AI스마트시티과 신설 등 1과 9팀 증원    양산시청사 전경.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경남 양산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내년도 기준인력과 기준인건비를 타 지자체 대비 높은 수준으로 확보하면서 조직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기반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9일 내년도 조직·인력 운영의 근간이 되는 기준인력·기준인건비 산정 결과를 통보받았으며, 중앙정부의 인력 동결 기조 속에서도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연속 대폭 확보 성과를 이어가며 누적 120명의 기준인력을 확보했다. 이는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회야강 르네상스 등 주요 현안을 뒷받침하는 동력으로 작용해왔다.

이번 확보분은 내년 조직개편 추진 동력으로 활용돼 AI스마트시티과 등 1과 9팀 신설과 57명 증원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행안부 ‘조직 운영 효율화 평가’ 3년 연속 우수 선정과 자체 조직진단 TF 운영, 민·관 합동 진단 강화 등이 긍정적 평가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국회·행안부와의 지속적 소통, 시의회의 기준인건비 증액 촉구 건의안 채택 등 전방위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확보된 인력은 AI·데이터 기반 행정체계 구축, 돌봄·건강·철도 운영 등 생활 밀착형 행정 강화에 중점 배치되며, 전체 정원은 57명 늘어난 1,454명이 된다. 읍면동 현장 인력 보강을 통해 민원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확보된 인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행정과 따뜻한 민생 행정을 함께 실현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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