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읍, 마을에 필요한 것은?…‘자치계획 아이디어 장터’ 개최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11-10 13:00:55
| ▲남양읍 자치계획 아이디어 장터 안내 포스터. |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 남양읍 자치계획단은 10일 남양성모성지 주차장에서 400여 명 이상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계획 아이디어 장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살기좋은 남양, 남양인에게 묻습니다’를 부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마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함으로써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남양읍 자치계획단이 발굴한 8개 분야 19개 의제를 남양주민에게 소개하고 주민들의 생활에 더욱 와닿는 의제들을 직접 선택할 기회를 제공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마을 의제 발굴의 시간이 됐다.
오프라인 뿐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도 11월 23일까지 의제에 대한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최종결과는 11월 26일 남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주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홍노미 남양읍장은 “아이디어장터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보다 가까이 들을 수 있었다”며 “주민들이 발굴, 선택한 의제들이 남양읍 자치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도록 적극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읍 자치계획단은 남양읍 주민 64명으로 구성돼 지난 8월 발대했으며 다문화, 축제, 도로시스템, 청소년, 문화, 지역상권, 재능나눔, 환경 등 8개 분과로 나눠 직접 지역의 문제를 찾아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한 19개 의제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발대식, 분과구성, 워크숍, 분과별 의제설정, 이해관계자 인터뷰, 의제확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 ▲남양읍 자치계획 아이디어 장터 19가지 의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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