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유니콘 ‘부니콘’ 키운다…기술창업 기업 통합 모집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2-09 10:34:29
예비창업부터 스케일업까지 단계별 성장 지원
ESG·대학 창업팀 포함…2월 27일까지 접수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지역 경제의 미래를 이끌 고성장 창업기업을 선별해 집중 육성하는 새로운 성장 실험이 본격화된다.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지역 내 우수 기술창업 기업을 발굴해 부산형 유니콘 기업인 ‘부니콘(Bunicorn)’으로 육성하기 위한 ‘2026 부니콘 육성·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통합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부니콘은 부산(Busan)과 유니콘(Unicorn)의 합성어로,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고성장 기술창업기업을 선별해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부산형 유니콘 후보군 브랜드다.
올해 창업지원 정책의 최우선 가치를 ‘창업기업 성장’에 두고,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중심으로 창업지원 체계를 일원화한다. 창업 준비 단계부터 도약 단계까지 기업 성장 주기에 맞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종합적이고 연속적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체계는 예비(SEED)–초기(BUILD)–도약(BOOST)–부산형 유니콘(BUNICORN)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구조로, 창업기업의 발굴부터 성장, 스케일업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성장 중심 모델로 운영된다.
아울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할 벤처·창업기업을 모집하고, 대학(원)생 창업 활성화와 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부산대학교 라이즈(RISE) 사업단과 함께 부·울·경 지역 대학(원) 재·휴학생 창업팀도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투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네트워크 연계 등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다양한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고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집중 육성해 부산을 대표하는 ‘부니콘’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와 기업은 2월 9일부터 27일까지 부산창업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설명회는 2월 10일 오후 1시 30분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6년 부니콘 육성·지원사업은 창업기업의 성장과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전환점”이라며 “부산에서 창업기업이 성장하고 투자받아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창업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니콘은 선언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단계별 성장 설계가 실제 기업의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부니콘’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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