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10월 4일…추석 귀성객에 특별한 볼거리 제공 대구 서구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서구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서대구역 1번 출구 외벽에서 미디어아트 전시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전시는 매일 일몰 후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추석 귀성·귀경길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기차역 외벽을 활용한 대규모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로, 첨단 영상기술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영상미가 서대구역을 환하게 밝히며 역세권 개발과 함께 새로운 도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청은 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서대구역을 지역 문화예술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전시는 양 기관 협력의 첫 성과다. 구는 이를 계기로 서구 방문과 지역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서대구역 미디어아트 전시는 지역의 상징성을 높이고,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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