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봄 공감 글귀 우수작에 “당신이 있어 이 봄이 참 따뜻합니다” 선정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2-24 12:12:54
우리말 공감 글귀 ‘봄편’이 내걸린 시청 전광판. 창원시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일상의 언어로 계절의 온기를 전하는 작은 문장이 도시의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시민과 함께 나눌 우리말 공감 글귀 ‘봄편’ 문안 우수작으로 성산구에 거주하는 전진혁 씨의 ‘당신이 있어 이 봄이 참 따뜻합니다’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됐으며, 시민 80명이 참여했다. 1인 1편 응모 원칙에 따라 창작 70편, 인용 10편 등 총 80편이 접수됐다. 시는 지난 6일 창원시보편집위원회를 열어 계절성과 공감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작을 결정했다.
전진혁 씨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창원의 봄을 만들어 간다는 감사와 연대의 의미를 담았다”고 문안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병도 씨(의창구)의 ‘시작해 봄! 모든 이에게 꽃길만 열리는 봄!’, 하용조 씨(진해구)의 ‘창원은 희망을 품고 봄은 희망을 낳는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선정된 문안을 2월 25일자 창원시보에 게재하고, 5월 말까지 시청 청사와 양덕동 대형 전광판, 다중이용시설 78곳에 설치된 시정 홍보 전자게시판(DID)을 통해 순차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우리말 공감 글귀를 선정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방침이다. 올해 ‘여름편’ 문안 공모는 4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도시 행정의 메시지가 정책을 넘어 감성으로 확장될 때, 시민과의 거리는 한층 가까워진다. 짧은 문장 하나가 만드는 공감의 힘을 행정이 어떻게 지속시킬지가 관건이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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