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구·군 일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4-11-03 10:04:45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이달 중 2차례에 걸쳐 시와 구.군에서 동시에 매일 24개 팀 72명을 투입해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 일제 번호판 영치 활동을 실시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 9월 말 기준으로 자동차세 체납액(지방교육세 포함)이 301억 원으로 전체 체납액 981억 원의 30.7%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그간 2회 이상 체납차량은 매주 화요일 시 주관 구·군 간 징수촉탁, 4회 이상 체납차량은 매월 2·4째 수요일 안전행정부 주관 시·도 간 징수촉탁 및 구.군별 자체 번호판 영치활동 등으로 총 8869대의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해 30억 원을 징수하고 대포차 등 고질.상습체납 차량 240대를 공매 의뢰해 체납액 2억 원을 환수 조치했다.

 

대구시는 오는 11일 안전행정부 주관 ‘하반기 체납차량 전국 번호판 일제 영치의 날’에도 전국적으로 동시에 상가나 주차장 등 차량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번호판 영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현철 세정담당관은 “이번 체납차량 번호판 일제 영치 활동을 통해 고질·상습 체납차량 근절과 체납액 자진 납부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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