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앞 디자인·출판생태계 한눈에 담다
김장수
oknajang@localsegye.co.kr | 2015-12-01 10:05:37
▲‘홍대앞 디자인·출판 지도’. |
[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홍대앞 디자인·출판 생태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도가 제작·배포된다.
마포구는 마포 디자인·출판 진흥지구 협의회(DPPA)가 84cm×60cm 크기의 ‘홍대앞 디자인·출판 지도’를 제작하고 오는 2일부터 3000부를 일반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DPPA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홍대앞에 소재한 디자인 스튜디오, 출판사, 서점, 북카페 등을 전수 조사해 취합해 디자인 스튜디오 98곳, 출판사 197곳, 서점 및 북카페 44곳의 위치 및 상세 정보를 지도에 담았다.
구는 이번 지도 제작으로 서교동 일대 자생적으로 형성된 디자인·출판업체의 기본 현황을 포함한 유용한 정보들을 알릴 방침이다.
특히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출품해 업계 및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홍대앞 디자인·출판업체를 홍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구에 소재한 소규모 디자인·출판 업체의 판로 개척 및 마케팅을 위해 지도 제작을 기획했고 오는 2일부터 일반인에게도 3000부를 배포할 예정”이라며 “마포를 세계적인 디자인·출판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포부를 함께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민간업체와 서울시, 마포구가 연합해 출범한 DPPA는 디자인 출판 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으며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 ‘종합지원센터’를 앵커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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