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남·여 컬링팀, 전국대회 동반 우승 쾌거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14 10:08:53
컬링 성지 의성 명성 재확인…“2025~2026 슈퍼리그 준비에도 박차”
남자컬링팀.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대한컬링연맹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의성군청 남·여 컬링팀이 나란히 우승을 차지하며, 컬링의 성지 의성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남자컬링팀은 스킵 정병진, 서드 김효준, 세컨 표정민, 리드 김진훈, 코치 이동건으로 구성돼 예선 4승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강원도청을 6:2로 제압하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컬링팀은 스킵 김수현, 서드 박한별, 세컨 방유진, 리드 김해정, 코치 이슬비로 팀을 꾸려 예선 3승 1패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서울시청을 8:1로 꺾으며 창단 이후 첫 우승을 달성, 새로운 역사를 썼다.
우승을 차지한 의성군청컬링팀은 “다양한 경기 영상 분석과 팀워크 강화 훈련이 실점을 방지하고 득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있을 2025~2026 컬링 슈퍼리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남녀팀 동반 우승은 컬링팀 창단 이후 기념비적인 성과”라며 “선수들과 코치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하며, 이번 성과가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이 되어 앞으로도 멋진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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