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해안산책로 27일 조기 개방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3-26 11:05:45

3.2km 해안산책로·테마 녹지공간 시민에 개방
바다 조망·족욕장 등 복합 힐링공간 조성


마산해양신도시 해안산책로 및 녹지공간 모습. 창원시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도시 재생과 해양 친수공간 조성이 결합된 해안 개발사업이 시민 생활공간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가 마산해양신도시 일부 구간을 조기 개방하며 시민 체감형 공간 조성에 나섰다.

경남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도시개발사업 구역 가운데 해안산책로와 테마형 녹지공간 등 시민 이용이 가능한 시설을 27일 오전 9시부터 조기 개방한다고 밝혔다.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은 2003년 해양수산부와 옛 마산시 간 개발 협약을 시작으로 추진됐으며, 준설토 매립과 연약지반 개량 등을 거쳐 지난해 말 도로와 녹지, 상하수도 등 주요 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방되는 주요 시설은 해안산책로 3.22km와 녹지 산책로 3.15km, 자전거도로 3.15km, 맨발걷기 코스 1km 등이다. 이와 함께 바다 조망공간 3곳과 광장 3곳, 족욕장 2곳,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포함됐다.

해안산책로는 화강 판석을 활용한 바닥과 자연석 사면, 휴식계단, 잔디화단 등을 적용해 바다 경관과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녹지 산책로는 테마별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팝나무와 상록수 중심의 ‘에메랄드 그린웨이’, 벚꽃 경관을 강조한 ‘로맨틱가든’, 향기 수종을 활용한 ‘힐링 포레스트’ 등으로 구분해 계절별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광장 공간도 기능별로 특화했다. ‘웰컴스퀘어 광장’과 ‘오션뷰 광장’, ‘그린오피스 광장’ 등은 시민 휴식과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기 개방을 통해 시민들에게 해양 친수공간을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향후 3·15 누리공원과 연계한 해양 관광·휴식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마산해양신도시가 시민들에게 개방되며 새로운 도시 공간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양과 도시가 공존하는 친수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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