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 전 총리 아베수상과 면담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localsegye.co.kr | 2015-03-24 10:11:47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한국과 일본의 정·재계 원로로 구성된 ‘한일현인회’는 23일 아베총리를 면담하고 양국이 우호관계를 회복하고 정상회담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 이홍구 전 총리,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 등으로 구성된 한일현인회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약 30분간 아베 총리와 대화를 나눴다.
한일현인회는 “한일관계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번영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한일관계를 위해 각계 원로가 일본을 찾아온 것을 고맙게 생각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한일관계 및 지역 평화를 위해 활발하게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해 책임을 지고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전제조건을 붙이지 않고 정상간에 만나 솔직한 대화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일현인회의는 일본 측 구성원을 올해 5월 서울로 초청해 모임을 갖고 박 대통령을 예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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