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정보화위원회 개최…2026 정보화 시행계획 심의·확정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2-26 10:56:13

디지털 행정·스마트도시·AI 복지 등 83개 사업 추진
총사업비 445억 투입…AI 수도 울산 실현 가속
울산시 청사. 울산시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디지털 전환을 통한 행정 혁신과 미래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울산광역시청이 26일 정보화위원회를 열고 2026년 정보화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한다. 계획은 ‘디지털로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비롯한 5개 분야 83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총사업비 445억14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계획은 행정 서비스 혁신과 데이터 기반 도시 운영을 핵심으로 한다.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울산모아 통합예약 플랫폼 구축 등 기존 사업은 마무리하고, AI 버스정류장 구축과 차세대 지방행정정보시스템 도입 등 신규 사업은 확대 추진한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확산이 목표다.

분야별로 보면 ‘디지털로 신뢰받는 행정’에는 21개 사업·43억8500만원이 투입된다. AI 행정서비스 활용 체계 구축과 차세대 행정정보시스템 도입을 통해 민원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웹가시성 시스템 구축으로 디지털 기반도 강화한다.

‘혁신으로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 분야에는 9개 사업·205억 2900만원을 편성했다. 자율무인체계 기반 환경 모니터링, 지역 인재 양성, 울산 게놈 바이오데이터팜 구축 등 미래 산업 육성을 통해 디지털 경제 경쟁력을 높인다.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생활’ 분야는 22개 사업·96억4800만원을 투입해 스마트도시 서비스 확대와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를 추진한다. AI·ICT 기술을 활용한 도시 안전 시스템과 생활 편의 서비스가 주요 내용이다.

‘디지털 복지’ 분야에서는 AI 배움터 운영과 주거복지 플랫폼 개편, AI 버스정류장 구축 등 18개 사업·89억2800만원을 지원한다. 시민 누구나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핵심이다.

데이터 활용 확대 분야도 강화된다. 공동활용 데이터 등록과 시민 참여형 빅데이터 분석,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사업 등 13개 사업에 10억2400만원을 투입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고도화한다.

시 관계자는 “AI 기술을 행정과 산업, 복지 전반에 접목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AI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은 행정 효율을 넘어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 계획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려면 시민 참여와 지속적인 성과 평가가 병행돼야 한다. AI 수도라는 목표가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실행력이 관건이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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