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기적의 치매약” 레켐비 뛰어넘는 치매치료기 상용화한다…레디큐어와 공동개발

조원익 기자

wicknews1@naver.com | 2024-03-14 10:13:05

[로컬세계 = 조원익 기자] ‘기적의 치매약’ 레켐비를 뛰어넘는 치매치료기가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확인된 최초의 치료제로 ‘기적의 치매약’이라고 불리는 레켐비가 작년 FDA승인 받은 가운데, 뷰노와 레디큐어가 공동개발한 ‘헬락슨’이 의미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북대 의과대학원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로 27년간 경력을 갖고 있는 정원규 레디큐어 대표는 치매신약인 ‘레켐비’가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 속도를 위약군 대비 약 27%로 늦추는데 반해 ‘헬락슨’은 최대 80%까지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는 기억력과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퇴행성 뇌질환인데, 발병 원인중 하나가 환자의 뇌에 축적되는 아밀로이드 단백질이다.


뷰노와 레디큐어가 공동개발한 ‘헬락슨’은 미세아교세포 기능 개선을 통해서 아밀로이드 베타, 타우 단백질을 없애는 것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디지털 엑스선을 이용해 미세아교세포 기능을 개선하고 아밀로이드 베타, 타우 단백질을 없애는 것이다.

현재 뷰노와 레디큐어는 2상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뷰노의 AI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딥브레인’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고무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FDA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받은 뷰노의 AI기반 뇌 정량화 기술과 레디큐어의 부작용 없는 치매 치료 핵심요소가 결합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게 된 것이다.


레디큐어는 오는 5월 유럽 방사선종양학회 구두발표자로 지명되어 해당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뷰노는 작년 6월 미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아 FDA인증을 획득한 AI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딥브레인‘ 공식 론칭까지 준비하고 있다. 저선량 펄스형 방사선으로 치매 환자를 치료하는 세계 최초의 치매 치료기가 2024년 확증 임상과 인허가를 거쳐 양산 및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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