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설 연휴 인천공항 면세품 임시 인도장 운영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8-02-06 10:14:58

[로컬세계 박민 기자]관세청(청장 김영문)은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인천공항 인도장 혼잡 해소를 위해 대량구매 여행객 전용 특별 임시 인도장을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일반 여행객들은 종전과 같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인도장에서 면세품을 수령하면 되고 면세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임시 인도장을 운영한다.

구매 면세점에서 임시인도장 이용 여행객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며, 임시 인도장 위치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종전 대한항공 라운지다.

올해 설 연휴의 경우 연휴기간이 4일이다보니 일반 여행객은 물론 중국 춘절을 대비한 대량 구매 여행객 출국이 설 연휴 초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인도장 혼잡이 예상된다.

특히 오전 7시부터 9시 등 출국 혼잡시간에 출국자가 크게 인도장에 몰려 대기시간 증가, 물품 미인도 등 여행객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8일부터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이용하는 대량구매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용 임시 인도장을 운영함으로써 일반 여행객과 대량 구매 여행객 모두 보다 수월하게 면세품을 인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여행객, 업계 등 민간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제시된 의견은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소통을 더욱더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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