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시장군수협의회, 경산 임당유적전시관서 정기회의… 지역 현안·정책 건의 집중 논의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2-09 10:17:05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8일 오전 11시 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에서 민선 8기 제18차 정기회의를 열고 도내 22개 시·군의 주요 현안과 정책 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경북도 내 시장·군수들이 참석했으며, 시·군별 건의사항 회신 결과 보고와 지역 현안 공유 등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의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보고사항 중 예천군이 건의한 ‘시·군별 참전명예수당·보훈예우수당 지급 편차 해소’ 안건은 경상북도가 “수용” 입장을 밝힌 것으로 공유됐다. 도는 국가보훈부 참전수당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지급 기준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협조 요청 안건으로는 경산시가 ‘경산~울산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지원’을 제안했다. 경산~청도~울산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50km, 4차로 신설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3조1천억 원(전액 국비) 규모다. 경산시 자체 용역 결과,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 등에서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 만큼, 협의회는 영남권 산업·물류축 강화와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한 국가적 전략사업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도내 시·군의 공동 대응, 서명운동 참여, 홍보 협력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공유하며 연대 방안을 모색했다.
김주수 협의회장(의성군수)은 “경북 시장·군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오늘 논의된 사안들이 중앙정부와 경북도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회가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