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88% 돌파…7월 말 95% 전망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30 10:17:04
총 94억 원 지급 완료…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로 현장 접수 강화
의성사랑카드 비중 35.4%로 가장 높아
의성군청 전경.
의성사랑카드 비중 35.4%로 가장 높아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28일 0시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88%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30일 군에 따르면 정부 기준일인 지난 6월 18일을 기준으로 한 지급 대상자 4만7908명 중 4만2334명에게 총 94억여 원이 지급 완료됐으며, 현재와 같은 접수 추세가 유지될 경우 7월 말까지 지급률이 9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급 수단별로는 △의성사랑카드 35.4% △지류 상품권 31.2%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21.8% 순으로 나타났다.
의성군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지류형 의성사랑상품권을 우선 지급했다. 또한 지난 21일부터는 읍면별 ‘찾아가는 신청반’을 운영해 대부분의 대상자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아울러 복지팀과 협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 실시 중이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군민들이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김주수 군수는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급받은 소비쿠폰은 기한 내에 사용해 지역 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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