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전 학령인구 13% 감소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6-07-04 10:17:07

대전교육청, 저출산 대비 학생배치계획 방향 설정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교육청은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를 예측해 중기(2017년~2021년) 학생배치계획의 수립 방향을 정했다고 4일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인근 개발지역으로의 학생 이동으로 학령인구 자원이 5년 뒤에는 2016년 대비 13%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분석 결과에 따라 학교 신설은 지양하고 지속적인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추진, 현재 초등학교 24명, 중학교 31명, 일반계고 33명인 학생배치지표를 2021년에는 초교 23명, 중교 26명, 일반계고 23명까지로 감축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를 고려해 개발지역 학교 신설·증설 수요를 적정화하고 인근의 기존 학교 시설 활용과 구도심 지역과 개발지역 인근 학교를 개발지역 내로 이전·재배치해 학교 신설 수요를 대체하며 과대·과밀학교는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 따라 자연 해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과대·과밀학교 분리를 위한 신·증설은 지양키로 했다.

또한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특수교육시설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교육부의 직업계고 학생 비중 확대 정책과 연계해 일반계고 등 비직업계고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고교 중기 학생배치계획에 반영시켜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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