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산 4조 원 시대 겨냥… 울산시, 2027년 국비 확보 전략 점검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2-03 10:46:47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국가예산은 도시의 미래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다. 울산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울산시는 국가예산 4조원 시대를 목표로 3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전략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경제부시장과 실·국·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내년도 국비 확보 전략과 주요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국비 2조7754억원과 보통교부세 9654억원을 합쳐 총 3조7408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도 국가예산 목표액을 4조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보통교부세 1조원과 국비 3조원을 포함한 규모로, 2026년 확보액보다 2592억원, 6.9% 늘어난 금액이다.
시는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실증 기술 개발, 4극3특 과학기술혁신 지원사업, 지역성장 기금 조성, 반구천 세계유산 체험·체류형 문화경관 조성 사업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으로는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울산 조선해양특화 새싹기업 단지 조성, 카누슬라럼 경기장 건립, 반구대 일원 역사문화탐방로 조성 사업 등이 제시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중앙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신규사업과 현안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7년도 국가예산은 지방자치단체가 4월 말까지 중앙부처에 신청하고, 중앙부처가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예산안을 제출한 뒤 정부안이 9월 초 국회에 제출된다. 이후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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