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방공무원 1,096명 선발…전년 대비 채용 규모 3.6배 확대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2-09 10:40:34
장애인·저소득층 구분모집으로 균형 채용
희소 전문직 전국 단위 모집·채용 절차 점검 강화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행정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인력 충원이 예고되면서 공직 채용 문이 크게 넓어졌다.
부산시는 ‘2026년도 부산광역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확정하고, 총 25개 직렬에서 1,096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채용은 상·하반기 두 차례 시험을 통해 진행된다.
올해 선발 규모는 행정 수요 증가와 퇴직·휴직, 정원 조정 등 예상 결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으며, 전년도 대비 약 3.6배 확대됐다.
주요 선발 인원은 행정직 9급 436명, 사회복지직 9급 176명을 비롯해 의무직 5급 7명, 행정직 7급 15명, 공업직 9급 39명, 시설직 9급 150명, 연구직 11명 등이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공직 진출 확대도 지속된다. 장애인 83명과 저소득층 21명을 구분모집 방식으로 선발해 균형 있는 인사 운영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임용시험은 공개경쟁시험을 원칙으로 하되, 전문성이 요구되는 연구직과 일부 과학기술 직렬, 기술계 고교 졸업자 대상 직렬은 경력경쟁시험으로 선발한다.
희소 전문직류에 대한 응시 요건도 개선된다. 전국적으로 전공자가 드문 학예연구(보존과학) 분야는 올해부터 거주지 제한을 폐지해 전국 단위로 인재를 모집한다. 기술계 고졸 구분모집은 관련 전문교과 이수 비율을 50퍼센트 이상으로 강화했으며, 관련 자격증으로도 응시가 가능하되 가산점은 적용되지 않는다.
채용 과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종합격자 발표 전 인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경력경쟁임용점검위원회’를 운영해 시험 전 과정을 점검한다.
시험 일정은 상반기 제1회 시험이 6월 20일에 실시돼 행정직 9급과 사회복지직 9급 등 19개 직렬 1,051명을 선발한다. 하반기 제2회 시험은 10월 31일에 시행돼 행정직 7급과 연구직 등 8개 직렬 3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의무직 7명은 별도 공고를 통해 수시 채용한다.
응시원서는 제1회 시험은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제2회 시험은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지방자치단체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접수한다. 최종 합격자는 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 시와 시의회, 자치구·군 및 읍면동에서 근무하게 된다.
박근록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부산의 미래 행정을 함께 이끌 역량과 인성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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