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맞춤형 인력양성에 80억 투입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6-03-09 10:18:53

뿌리산업 활성화 위해 금형사관학교 개설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가 올해 신규 채용예정자 인력양성과 재직자 직무향상을 위한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80억원을 투입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739개 업체를 대상으로 채용 수요조사를 실시해 기업체에 맞는 맞춤형 인력양성 68개 과정을 개설했다.

이 사업은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대전대학교, 대덕대학교 등 7개 기관에서 수행하며 경영·회계, 기계분야, 정보통신, 전기전자를 비롯한 다양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과 관련한 일자리 창출사업에 총사업비 5억 5000만원을 투입하고 기술사업화 과정 등 5개 과정을 개설해 지식재산서비스, 문화콘텐츠, MICE 분야 전문인력 105명을 양성한다.

뿌리산업의 활성화을 위해 금형사관학교도 개설한다. 총 2억 8000만원을 투입한 가운데 금형산업 인큐베이팅 창업환경 조성, 청년 창업자를 육성하고 기초설계와 디자인 실습과정 등 3개 과정을 개설해 뿌리산업 전문인력 29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중환 과학경제국장은 “요즘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청.장년 취업 활성화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면서 청년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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