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사케 한일 관계개선 촉매되나?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localsegye.co.kr | 2015-03-05 10:18:35

▲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전시장에서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문화교류 전시회, 막걸리와 사케의 만남’이 열린 가운데 양국의 술이 진열돼 있다.

[로컬세계 이승민 기자] 한일관계가 갈수록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막걸리와 사케를 통해 관계개선을 시도하는 행사가 국회에서 열렸다.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문화교류 전시회, 막걸리와 사케의 만남’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한국의 11종류 막걸리와 일본의 4종류 사케가 진열돼 각각의 술맛을 뽐냈다.

주최측 관계자는 “국교정상화 50주년인 올해, 문화적인 이벤트로 한일관계 개선의 새로운 단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다수의 일본 언론도 참석해 “평소에는 일본에 대해 엄격한 자세를 보이던 한국의 국회의원들도 이날은 일본의 술맛을 보면서 일본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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