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함박초 앞 AI 스마트 횡단보도 운영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12-24 10:19:12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안전 강화…동원우미삼거리 인근 설치
용인시는 처인구 역북동 함박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역북동 함박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등하교 시간대 차량 통행이 잦고 보행자와 차량의 접촉 위험이 높은 동원우미삼거리 인근(역북동 803번지 일원) 통학로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AI 감지 기술을 활용해 보행자와 차량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보행신호 연장 또는 경고 안내 등을 통해 즉시 대응하는 지능형 교통안전 시설이라고 용인시는 설명했다.
용인시는 교통관제 폐쇄회로(CC)TV와 연계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또 AI가 수집하는 교통 데이터를 향후 교통안전 정책 수립과 신호체계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학교 주변 통학 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하고 개선하는 일은 시가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라며 “앞으로 학교 주변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확대 설치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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